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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곱창 머리끈(스크런치) 만들어 보기

DIY/재봉

by 꿍꿍바 2020. 7. 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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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포스팅입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곱창 머리끈,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은..정도가 아니라

엄청!! 쉽더라고요.

그래서 곱창 머리끈을 만들어 본 과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최대한 이해하시기 쉽도록 정리해볼게요~

먼저 준비물입니다.

초간단

원단고무줄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자투리 원단과 다이소에서 구입하고 남은 고무줄을 사용했어요.

고무줄은 너무 두껍지 않은 편이 좋고(22cm쯤 정확하지 않아도 됩니다.),

원단의 사이즈는 60*16(시접포함)으로 준비했습니다.

시접은 1cm

여기서 은 원단이 가로로 길고, 세로로 길수록 볼륨있는 곱창끈이 완성되는데요.

제가 만들어본 결과.. 개인적으로 세로 길이(16)는 되도록 넘지 마시구

가로 길이(60)는 좀 더 길어도, 짧아도 될 것 같아요!

정해진 크기는 없지만 원단 사이즈를 정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재봉을 시작해볼게요!

저 원단은 앞뒤가 구분이 안 돼서.. 앞뒤가 명확히 티나는 원단으로

제작 과정을 대체해볼게요!

(사실 원단 사이즈 정하기에 망했던 첫 작품임;)

원단의 겉과 겉을 마주대고 빼빼로마냥 길게 접어주세요.

시침핀으로 고정해주시구요.

재봉하셨으면 홀딱 뒤집어줍니다.

길고 가느다란 걸로 뒤집어주시면 편한데

개인적으로 튀김용 기다란 나무젓가락 추천(뭔지 아시죠)

이게 조금 헷갈리실 수 있는데.. 이 산만 넘으면 그냥 끝이나 마찬가집니다.

막지 않은 양쪽 끝을 마주대어주는데요. 반드시 겉과 겉이 마주대어져야 합니다!

또 꼬이면 안되구요. 겉과 겉이 만난다<<이 것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접 1cm로 재봉해줍니다.

재봉해줬습니다. 저는 시접을 정리해줬는데, 안 해주셔도 문제 없어요!

이런 목도리도마뱀 같은 모양이 나왔다면 잘 따라와주시고 계신겁니다!

드디어 고무줄이 등장했습니다.

고무줄의 한쪽 끝에 옷핀을 꽂아주세요. 옷핀을 꽂은 쪽을 창구멍 안으로 쭉쭉 넣어줍니다.

당연히 고무줄 반대쪽은 빠지지 않도록 손으로 잡아주시든, 고정을 해주시든 해야 하구요.

요래요래 빼줍니다. 모양이 보이기 시작했죠? 거의 다 했단 의미

한 바퀴 빙 둘러 만난 고무줄 양쪽 끝을 마주대고 연결해줍니다.

튼튼하게 연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요 지그재그 모듈로 고정해줬는데, 굳이 이러지 않으셔도 되구요.

그냥 박고, 되돌아박기를 여러 번 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찐으로 마지막 단계입니다.

마무리만 해주면 되거든요..! 마무리는 손바느질로 해줍니다.

시접분량(각 1cm)을 접어서 맞대어주고, 바늘을 꺼내줍니다.

이왕이면 겉감과 비슷한 색의 실을 사용하면 티가 안 나고 좋겠죠.

그렇지만 언제나 없으면 없는대로 쓰면 됨(

바느질은 공그르기를 해줄겁니다!

여기서 공그르기란? 겉에서 실이 안 보이도록 양쪽 원단을 연결해주는..뭐 그런 느낌의 바느질입니다.(야매 설명)

바늘이 들어갔다 나오는 걸 빨간 선으로 표시한 방향으로 반복하시면 됩니다.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요!

이거 뭐 영상도 아니고 사진이라 설명이 제대로 전달될지 자신이 없어서

사진은 한장 더 올려보지만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고...ㅠ

부디 전달이 되기를 바라지만.. 혹시나 나는 공그르기 귀찮고 못해먹겠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

...

...

이렇게! 창구멍이 있는 곳을 최대한 겉감과 비슷한 색의 실로 재봉해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우리 갠소할거잖아요? 노 프라브럼.. 글구 곱창이라 꼬불꼬불 말리면 1도 티 안 납니다.

편하게 가자구요. 되돌아박기 당연히! 해주셔야 하구요.

쨘! 그럼 완성입니다!

해보시면 정말 별 거 없어요. 집에 재봉틀이 없으시면 손바느질로도 충분히

할 정도의 작업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예쁘게 찍는 기술은 아쉽게도 탑재되지 않음

꽃무늬 패턴을 먼저 제작해봤는데, 보시다시피 청원단에 비해 볼륨이 확 죽어보이죠?ㅠㅠ

이 녀석은 35*15쯤으로 제작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 해보고 깨우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볼륨 작게 만들어진 곱창끈은 아이용으로 써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 써보는 포스트인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포스팅을 한다는 건 엄청난 게으름을 이겨내는 것이군요.

다음에 또 재봉뽕 차면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의 두시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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